극단 주의
2026.09.12.(토) ~ 09.13.(일)
연극 <그립고 아름다운 내 별나라로 갈 수 있…을걸?!>은 신춘문예라는 현실의 벽에 부딪힌 작가 지망생 ‘은’과, 백만송이 장미를 심어야만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는 우주 난민 ‘지’의 우연한 교차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익숙한 대중가요를 SF적 상상력으로 유쾌하게 변주하던 무대는, 은과 지, 서로의 주파수가 맞닿는 찰나의 순간에 타자를 향한 경계와 침공이라는, 거대한 균열이 나타납니다.
저마다 다르게 흐르는 시간의 비동시성속에서, 나와 다른 세계를 가진 타자와 마주했을 때에 우리는 과연 서로에 대한 공격없이 공존할 수 있을까요? 기를 써야만 안착할 수 있는 세계에서, 나의 공간을 지키기 위한 방어와 타자를 향한 침략은 얼마나 한 끗 차이인지. 그리고 이주가 실은 어떤 또 다른 형태의 침공일 수 있는지를 질문합니다. 우리는 이 작품을 통해 이 시대의 생존과 공존의 가능성에 대하여, 관객과 함께 사유하고 싶습니다.
극단 주의는 극작가 집단으로 출발해, 창작 구조와 미학을 재구성하는 과정을 통해 현재의 형태로 확장된 청년 예술 단체입니다. 텍스트를 기반으로 동시대적인 감각과 질문을 무대 위에 실험적 형식으로 구현합니다. 기억, 정체성, 사회 구조 등 현재를 관통하는 담론을 다루며 시대적 질문을 던지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지속 가능한 창작과 장기적 레퍼토리 확장을 향해 나아갑니다.
제작
극단 주의
작가
여힘
연출
김다은
조연출·음악
박은지
드라마투르그
이형욱
기획·홍보
연지은
무대
배수경
조명
조현산
아카이빙디렉터
이예인
포스터디자인
안소현
비주얼프로덕션
자낙
출연
김윤오
박주아
신소원
주최·주관
(주)옐로우클립
극장PLOT
후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창작주체지원사업
협력
서울문화재단
서울어텀페스타